"내일 아침 일어나는게 너무 겁이나..."

참으로 슬픈 말이지 않은가. 아침에 일어나는게 무섭다는 말 말이다.

삶이 버겁다는 말이기도 하고.
이미 너무 지쳐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삶이 즐겁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고.

란영이가 하는 말을 들으며 나도 같은 심정 이었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삶이 버겁게 느껴지는걸까 궁금했다. 삶은 왜 이렇게 버겁기만 한걸까? 감당하기 힘든 것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