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렇게...

쉼이 없는 하루

아침부터 쉬지않고 일했다. 케이블을 정리하고, 네트워크 스위치를 설정하고, 서버를 구성했다. 밤이 되어서는 계약서를 정리하고, 밀린 돈 정산을 처리하고, 회사 서류를 처리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대원이는 일 중독인가봐.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일을 좋아해?"

그럴때 가장 슬프다. 사실 난 그저 평균 수준으로 일을 처리하고 밤엔 드라마를 보며 인생을 탐구하거나, 책을 읽으며 남의 삶을 엿보거나, 맛있는걸 먹으로 다니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말이다.

상황이 나를 일만 하는 괴물로 만들었지, 내가 원래 일만 하는 괴물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