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ewon Kim

My Birthday Wishes

내가 바라는 것은...

오늘 내가 내 자신에게 줄수 있었던 유일한 선물은 내일 더 절망하지 않게 오늘의 할 일을 최대한 끝내는 것이었다.

영혼을 팔아 하루 종일 일을 해도 당최 일이 줄지 않는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고, 아침에 일어날때 마다 절망감을 느낀다. 나는 전생에 게을러서 소가 된 머슴이었을까.나는 왜 여유없이 이렇게 일만 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걸까 매일 생각한다.

이렇게 살기 위해 태어난거라면 참으로 불행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이런 인생을 가지고 태어난걸 축하받는게 과연 어떤 의미인걸까 싶을 정도로.

생일이니 만큼 하나의 바램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뭐하지?" 했을때 한 두가지의 업무만 떠오르고 하루의 반나절을 나에게 쏟을 수 있는 날을 맞이하는 것이다.

생일을 맞아, 저녁 시간만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낼 수 있는 여유가 내 인생에도 찾아오기를 바래본다. 난 언제 쯤 한 숨 돌릴수 있을까.